Journal / 유리와 차의 시간, 겨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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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WOL 삼청] 《유리와 차의 시간, 겨울에서》
히로코 하타노 개인전 @hiroko_hatano
안개 속 이슬을 머금은 듯, 섬세한 유리의 농담을 표현하는
유리공예가 히로코 하타노의 서울에서의 두 번째 개인전을 엽니다.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히로코 하타노 작가는
물레를 사용해 원형을 빚은 후, 틀에 유리 가루를 채워 만드는
Pâte de Verre(파트 드 베르) 기법으로 작업합니다.
마치 오랜 시간 잠들어있다가 발굴된 유물처럼, 틀에서 깨어난 유리는
연마 과정을 거쳐 하나의 완전한 작품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얼음처럼 매끈하면서도 광석처럼 단단한 질감의 유리에는
오묘한 그레이와 블루 컬러의 은은한 빛이 깃들며,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간과 온도를 느끼게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차 도구를 주제로
다양한 크기의 잔과 플레이트, 다하, 합, 화병 등을 선보입니다.












